기업이념과 공유가치
경영이념

식품은 “사람이 먹는 것” 입니다. 말할 것도 없이 사람은 복잡한 존재입니다. 어떤 식품을 고를 때 어떤 사람은 말도 안되는 이유로 먹을 것을 고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우리 모두는 알고 있습니다. 사람은 독립적으로 생각하고 자신만의 신념이 있고 좋아하는 것이 있으며 싫어하는 것이 있습니다. 때로는 기쁠 때와 슬플 때 흥분 상태 등 정서 상태에 따라 찾는 음식이 다릅니다. 각 나라마다 정말 많은 식재료가 있고 더 많은 조리법이 있습니다. 각 나라의 기후나 민족성 역사적 상황에 따라 생활방식도 각기 다른 특색을 나타내고 식생활은 생활방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알엔디컴퍼니는 생각합니다.
근래 젊은 세대들 SNS에서 드러나는 must eat, must have라는 용어가 의미하듯 유행에 민감한 측면도 있습니다. 반대로 자신만의 가치를 따르는 성향도 강합니다. 우리나라의 인구 구조, 생활 방식 등이 변하면서 식생활이 변화한 것입니다. 즉, 우리가 먹는 것에 문화라는 의미를 붙여서 식문화(食文化)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요즘은 식문화에 산업을 붙여서 식문화산업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사람은 생산의 주체이고 소비의 주체이기도 합니다. 완벽한 순환구조입니다. 사람 → 문화 → 산업 → 사람으로 순환되는 멋진 구조입니다. 서두에도 밝혔듯 이러한 모든 것은 사람이 좌우합니다. 알엔디컴퍼니는 사람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고객을 존중한다는 철학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독특한 식문화의 바탕 위에 식품 산업에서 의미 있는 족적을 남기고자 하는 기업입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일본의 미라이공업(未來工業)이나 미국의 웨그먼스(Wegmans), 노드스트롬(Nordstrom) 백화점과 같은 기업들은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로 성장율이 높은 사례들입니다. 포춘 100대 기업들을 분석하면 사람에 집중하는 기업들의 성과가 더 높다고 합니다. 불교와 유교의 영향을 받은 아시아권보다 물질문명으로 구분되는 서양에서 오히려 사람에 대한 연구가 발전되고 있는 것이 아이러니 합니다. 알엔디컴퍼니는 동양적인, 특히 한국적인 정서의 경영기법을 펼치고자 하며 그 핵심은 역시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입니다.

공유가치
극심한 양극화, 부의 편중, 사회 시스템의 불평등이 사회 문제가 되는 요즈음 다산 정약용은 대체적으로 사람은 나이, 관직, 덕 등 3가지로 존중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즉, 나이가 어려도 덕이 높으면 존중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알엔디컴퍼니는 '시간', '도덕', '식복(食福)'을 재산의 다소, 교육의 고저 유무와 상관없이
개인이 추구할 수 있는 공평한 요소라고 규정했습니다. 이러한 3가지 요소를 상품 개발 원칙과 기준으로 삼고자 합니다.

시간
시간은 절대적이지만 동시에 상대적입니다. 자사의 상품을 구매하고 취식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의미있고 때에 따라서는 조리시간 단축을 통해 취식과 휴식 시간을 늘리는 방향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도덕
개인에게 덕은 돈 없이도 쌓을 수 있습니다. '도덕' 또는 '덕'은 식품기업으로써의 윤리와 식품을 개발 유통하는 자세 합리적인 이윤 추구, 철학을 의미합니다.

식복
‘먹을 복’이라고 하는 '식복'을 알엔디컴퍼니는 좀 다른 의미로 개인이 느끼는 행복으로 해석하겠습니다. 먹음으로써 느끼는 행복은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슬플 때 먹는 음식으로써 행복을 느낄 수도 있는 것 아닐까요?
고객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진정한 '식자행복'을 느끼도록 가치를 제공하고 싶습니다.알엔디컴퍼니는 이러한 기본적 인식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더 기업을 발전시키고,
우리나라의 식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중심적인 역할을 하겠습니다.